왜 몽골에 주목하는가?
과거 유라시아 대륙을 평정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 문화적 영향을 주었던 몽골은, 현재는 중국과 러시아의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해외의 무역 의존도가 큰 국가입니다.
국토의 많은 부분이 평원이며 바다와 맞닿은 지역이 없어 전형적으로 대륙성 기후를 보이며, 바람이 많고 햇볕이 강해 매우 건조한 날씨입니다. 이러한 날씨의 영향으로 여성들에게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으며, 특히 미백 및 주름 개선 효과가 뛰어난 고보습 이중기능성 화장품이 현지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몽골은 최근 경제개발을 급속도로 진행하며 소득과 함께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20대까지 피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여성들이 있었다면, 이제는 스킨케어에 관한 중요성을 인지하는 추세로 한국 화장품의 인기 또한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20여년 전 부터 몽골 울란바토르 중심가에는 “서울의 거리”가 있고 그 주변에는 번화가가 위치하고 있어 대한민국과의 우호도가 높은 곳이며, 한국 식당이나 K-Culture에 대한 관심도 높은 곳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효능·효과가 뛰어난 K-뷰티 제품의 진출과 함께, 피부 관리 및 화장품 사용법에 관한 교육까지 병행한다면 현지화에 성공할 여지가 많은 시장이 몽골입니다.
몽골 화장품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급속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제품구매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는 여성증에서 보습력과 주름개선에 뛰어난 제품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인구 구조는 젊은 층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 있으며, 전체 인구의 상당수가 30세 이하로, 이는 높은 출생률과 낮은 평균 연령에 기인합니다. 몽골의 경제 성장과 소비 시장, 특히 화장품, 패션, IT 기기 등의 트렌드 주도 상품들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몽골은 최근에 경제개발이 진행이 된 관계로, 20대까지 피부 관리를 전혀 하지 못한 여성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효능이 뛰어난 한국 화장품 제품이 진출하면서, 피부관리 및 화장품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병행하면 현지화에 성공할 여지가 많은 시장입니다.
특히, 한국 화장품 제품이 4년 연속으로 1위 수입국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으로 전체 화장품 수입액의 27.3%을 차지하여, 17.7%인 프랑스, 11.2%인 일본 제품보다 많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전체 화장품 수입 제품의 80%이상을 스킨케어 제품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한국산 제품의 비중이 높습니다.
미백과 보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몽고인들에게 유럽의 고가제품과 달리, 중저가이면서 이중기능성 제품으로 성능이 우수한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는 화장품 유통을 위한 별도의 복잡한 인증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몽골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기에 원활한 편입니다.
주식회사 제피로에서 몽골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몽골 소비자들은 일반 뷰티 제품의 경우 2만원 전후의 중저가 화장품을 선호하는 반면,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은 4만 원대의 중고가 화장품까지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보습·미백·주름 개선 등의 우수한 효과를 지닌 이중기능성 화장품은 현지에서 비교적 좋은 가격으로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몽골 화장품 시장의 주요 특징
① 몽골 소비자들은 화학 성분이 적고 자연에서 유래한 성분을 사용한 화장품을 선호합니다. 특히 유기농 화장품, 천연 추출물, 비건 제품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목민들이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해온 자연 성분이나 식물 추출물을 포함한 제품들이 선호됩니다. 이는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② 한국과 일본의 화장품 브랜드는 품질과 혁신성으로 인해 몽골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뷰티와 J-뷰티 제품은 특히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습니다. 이들 제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 화장품은 주로 일본 화장품 편집샵을 중심으로 전계되고 있으며, 한국 화장품은 브랜드별 전문샵을 중심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③ 몽골에서도 디지털 마케팅과 소셜 미디어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페이스북 및 페이스북 메신저의 활용도가 높으며,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소셜 미디어 광고, 그리고 페이스북샵등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화장품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④ E-commerce의 성장으로 인해 온라인 쇼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를 비교하고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에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스토어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접근성이 중요해졌습니다. 다만, 택배 환경이 한국과는 달라서, 주로 차량 배달을 활용하여서 배달을 진행하고 있어서, 아직까지는 한국과 같은 활발한 이커머스 시장이 발달하지는 못하였습니다.
④ 몽골 시장의 특성에 맞춘 제품 개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몽골의 극단적인 기후, 특히 겨울의 극한 추위와 여름의 건조한 날씨는 피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에 따라, 보습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나 피부 보호를 위한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몽골의 기후와 피부 특성에 맞춘 제품이나, 몽골 전통 원료를 활용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⑥ 경제가 안정되면서 프리미엄 및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품질 높은 제품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이나 일본의 보습력이 뛰어난 이중 기능성 제품등에 대한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⑦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포장재와 지속 가능한 생산 방법을 채택한 화장품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제품의 포장과 생산 과정에서도 환경을 고려한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⑧ 몽골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격이 저렴한 한국의 중소 화장품 브랜드들이 진출함에 따라서 소비자들은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찾고 있으며, 저렴하고 효능이 뛰어난 브랜드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K-뷰티의 성공적인 몽골 진출을 위해서는 오프라인 진출과 온라인 홍보가 동시에 필요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수많은 국가들이 전자상거래 발전으로 온라인을 통한 매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몽골은 아직 원활한 온라인 판매를 위핸 물류 및 결제시스템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본격적으로 전자상거래 매출을 올리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몽골의 인터넷 환경은 유선 인터넷보다는 휴대폰을 활용한 무선 인터넷이 일반적으로 보급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을 주로 활용하는 사람들은 서로 간의 소통을 위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몽골 전체 인구의 45%가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집중되어 있어 아직은 온라인에 비해 오프라인 매장의 접근성이 수월합니다. 따라서, K-뷰티 브랜드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서는 제품 홍보와 판매를 위한 오프라인 스토어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을 활용해 제품 홍보 및 브랜드 마케팅, 인지도 상승을 위한 전략도 펼쳐야 합니다. 몽골 시장에 진출하려면 온·오프라인 믹스형의 홍보 및 판매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피로에서는 몽골 시장에 진출하며 화장품 판매장을 개설하고 이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3개월간 약 4,000여 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몽골 현지 시장의 특징을 파악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먼저 몽골 소비자들은 화장품을 구입할 때 73.8%가 제품의 효능을, 33.3%가 제품의 성분을 따지며, 그 다음이 가격, 브랜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 응답자 중 46.4%가 유명 브랜드를 따져 고르고, 28.3%가 친구 추천, 21.5%가 SNS 등 광고, 14.8%가 사용 경험으로 제품을 구입한다고 답했습니다.
메이크업, 헤어케어, 바디케어 분야에는 2~4만 원대 중저가 화장품을 선호하지만, 스킨케어 부분에 있어서는 4만원 이상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소비자가 400명으로 과반수를 훌쩍 넘었습니다. 화장품 구입 경로는 82.9%가 오프라인 매장, 17.1%가 온라인을 통해 구입한다고 답했으며, 설문에 답한 사람 중 96%가 한국 화장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화장품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50%가 만족하고, 38%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해, 88%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85.4%가 재구매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97%가 한국 화장품 중 스킨케어 제품을 구입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몽골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트렌드와 몽골 고유의 소비자 취향이 결합되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발전하고 있습니다. 몽골의 전통적인 원료나 약초를 사용한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들은 자연 친화적이고 피부에 안전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또한, 겨울철에 극도로 낮은 온도와 건조한 공기가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보습 효과가 뛰어난 화장품, 피부 보호 제품, 자극이 적은 제품들이 특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K-뷰티의 인기, 자연주의 및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맞춤형 보습 스킨케어 화장품 시장의 성장 등은 몽골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트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몽골 진출을 위해서는?
몽골 현지로의 화장품 등 소비재의 제품 수입은 현지인 또는 몽골에 등록된 업체만 가능합니다. 화장품 등의 수입 물품은 제조국에서 분류한 항목으로 몽골에서 그대로 수입절차를 진행하면 되지만, 성형용 필러와 같이 한국에서 의료기기(medical device)로 분류된 제품의 경우 몽골에서도 의료기기로 분류되므로 수입 시 샘플 검사를 진행하고 수입허가도 받아야 합니다. 또한 미용용 건강기능식품은 몽골 보건부 등록이 수출의 필수 항목입니다.
가. 수출 시 인증 및 허가(인허가 준비서류 및 절차)
① 몽골국가표준(MNS) 인증을 획득여부
◦ 몽골국가표준(MNS) 인증은 몽골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부착되는 국가품질 마크이며, 수입품의 경우에는 반드시 취득할 필요는 없지만, 인증을 희망하는 경우 취득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몽골에서 유통되는 제품의 경우에는 몽골어와 함께 영어 혹은 러시아어로 라벨을 제품에 부착하여 판매를 진행하여야 합니다
② 몽골세관 통관시 준비 서류
◦ 식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화학물질이 함유된 모든 제품은 샘플 검사를 하여야 하며, ISO 등의 국제품질 인증서와 제조국 인증서 혹은 원산지증명서(CO)를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사전에 대한상공회의소 원산지증명센터에서 원산지증명서를 받아두어야 하며, 샘플 검사 결과서를 다른 필요 서류와 함께 세관에 제출해야 통관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나. 수입통관 및 관세
① 통관 절차 : 통관신고 → 서류 검토 → 물품 및 운송수단 확인 → 부가세 및 관세 납부 확인 → 허가증 발급
◦ 몽골에 화장품등의 소비재 제품 통관을 위해서는 먼저 몽골세관에 통관 신고를 해야 하며, 몽골 세관에서 통관서류를 검토한 뒤, 수입물품 운송 수단을 직접 확인하여야 합니다.
◦ 몽골 세관공무원이 산출한 부가세 및 관세를 수입자업자가 납부하고, 그 확인서를 세관 공무원에서 제출하면 신고자에게 수입물품 통관시킬 수 있다는 허가증을 발급해 줍니다.
◦ 몽골 세관에 제품 수입시에 납부하여야 하는 세금은 관세, 부가세, 특별소비세 등 3가지이며, 특별소비세 대상은 담배, 술, 자동차, 석유제품 등 4가지 제품입니다. 따라서, 화장품을 수입하는 경우 몽골 관세 5% 및 부가세 10%를 납부하여 통관을 시켜야합니다.
직접 몽골로 진출하는 방법도 있지만, 혹여 시장 진입의 어려움을 느꼈거나 도움이 필요하다면, 저희 제피로(zeffiroinc.com)가 수출의 사다리가 되어드리겠습니다. 특히 몽골 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한국의 중소 화장품 브랜드라면, 현지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제피로와 함께 시장 진입 방향과 수출 전략을 함께 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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